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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프로야구 경기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1위와 2위의 맞대결에서 키움이 어제의 패배를 설욕했다. LG도 롯데에 승리하며 2위 키움과 승차를 1게임으로 유지했다. 4위 KT와 5위 기아도 나란히 승리하며 3 게임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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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이 공방은 연장 10회에 기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은 제 몫을 하고 내려왔고, 양 팀 포수인 최재훈(한화), 박동원(기아)이 홈런을 날렸다. 오늘의 결승 타점은 나성범이 뽑아냈다. 기아는 오늘 승리했지만 KT도 승리하여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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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데스파이네의 2 실점 호투와 박병호의 2 홈런, 6타점을 앞세워 NC에게 승리하며 시즌 50승을 달성했다. 박병호는 오늘 홈런 2개를 보태며 32 홈런으로 앞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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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는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로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7회까지 2대 1로 간신히 리드를 지키던 LG는 8회 초에 문보경과 오지환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고 경기는 이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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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어제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의 균형을 맞췄다. 오늘 경기는 양 팀 에이스들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안우진은 7이닝 무실점으로 SSG의 타선을 잠재웠다. 김광현도 6이닝 2 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아홉수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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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대행이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삼성은 득점권에서 침묵하며 1 득점으로 감독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다주지 못했다. 두산은 오늘 승리로 5위 기아와 5.5 게임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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