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빈칸입니다.
벌써 2021년도 3분기가 지나갔다. 나이가 들 수록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다. 날씨는 아직 여름 같기는 하지만 절기로는 추분을 지나고 며칠 후면 한로이다. 한로(寒露)는 양력 10월 8~9일, 음력으로는 9월의 절기로서 공기가 차츰 선선해짐에 따라 이슬(한로)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이다.
한로와 상강 무렵에 추어탕을 즐겼다고 한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미꾸라지가 양기를 돋우는데 좋다고 한다. 미꾸라지가 가을에 누렇게 쌀 찌는 고기라 하여 추어라고 불렀다고 한다.
추어탕은 직장생활 전에는 입에 대지도 않았던 음식인데 사회생활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먹게 됐다. 즐기지는 않지만 맛은 있었다. 이제 나이가 들다 보니 무슨 때에 먹는 음식이라고 하면 좀 챙겨서 먹는 편이다. 물론 집에서 만들어 먹는 건 안될 일이고 회사 근처에서 먹어보려 한다. 그래서 양재역 근처 추어탕집을 검색해 보았다.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별점과 리뷰가 많은 곳은 한 군데뿐이 못 찾았다.
▶ 남원골 추어탕
위에 링크로 들어갈 수 있다. 사실 오늘 찾은 거라 아직 나도 못 가봤지만 맛집인가 보다. 블로그 평도 좋고, 방문자 리뷰도 많다. 혹시 근처에 지나 갈일 있으면 한로에 즐겨 먹었다는 추어탕을 드셔 보기 바란다. 참고로 나는 이 집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
자료 : 한국민속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