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빈칸입니다.
추성훈이 복귀전에서 상대선수를 TKO로 제압했다고 합니다. 추성훈은 싱가포르에서 펼쳐진 26일 아오키와 '원챔피업십 대회 - ONE X' 라이트급 복귀전에서 일본인 아오키를 상대로 2라운드 1분 50초 만에 TKO로 승리했습니다.
추성훈은 아오키와의 대결을 위해 체중감량을 본인 체급에서 7kg이나 더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추성훈 선수의 고전을 예상했다고 했는데요. 그 예상을 보기좋게 뒤집었습니다.
2020년 원챔피업십에서 모하메드 선수를 1라운드 KO로 누른 후 2년 1개월 만에 경기를 치른 추성훈 선수의 상대 아오키는 2008년부터 끈질기게 추성훈과의 대결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체급이 안 맞아서 경기가 성사되지 못했는데 아오키는 추성훈 선수가 일부로 회피한다고 했었습니다. 2년여 만에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한 추성훈은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시한번 전성기를 구가하는 느낌입니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로 오랫동안 사랑받았으면 좋겠네요
추성훈 선수는 경기전에 조금 긴장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1라운드는 아오키 선수가 추신수 선수 등으로 올라타서 서브미션 공격을 계속 시도 했습니다. 크게 위험한 장면은 없었지만 등을 내준 채로 1라운드를 마쳐야 했습니다. 2라운드에 들어가서 추성훈 선수의 공격이 적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오키의 무리한 공격을 잘 피하며 추성훈은 연속 어퍼컷을 날렸습니다. 10연속 어퍼컷을 맞은 아오키는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추성훈은 펀치를 퍼부으며 아오키를 무너뜨렸습니다.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기 전까지 무차별 파운딩을 아오키의 안면에 적중시켰습니다.
추성훈은 승리 후 링에 누워서 코칭스태프와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47세의 나이로 상대선수에게 펀치를 퍼부으며 TKO로 승리를 거둔 추성훈 선수가 정말 대단합니다.
추성훈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입니다. 그러나 추신수 선수의 경기는 항상 화이팅이 넘쳐서 좋습니다. 그는 유도선수 출신이지만 화끈한 타격전을 벌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는 2009년 UFC에 진출해 유명세를 탓습니다. 이기는 경기든 지는 경기는 난타전을 벌여 상당한 인기를 끌 수 있었습니다.
47세라는 고령의 나이지만 원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달리게된 추신수 선수의 다음 경기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4월 10일에는 대한민국 최고 파이터 정찬성 선수의 UFC 273에서 알렌산더 볼카노프스키 선수와 타이틀 메치가 펼쳐집니다. 2주 정도 남았는데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정찬성 선수도 꼭 승리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