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빈칸입니다.
애플이 올해 첫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3월 9일 새벽 세시입니다. 애플 티브이와 apple.com 등을 통해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발표에서 Apple은 MacBook 및 iMac의 업그레이드를 포함하여 여러 제품 업데이트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중 가장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iPhone SE입니다.
이번 이벤트의 타이틀을 애플 코리아에서는 "정점을 엿보다"로 표기했습니다. apple.com에서는 "Peek performance"로 되있습니다. 타이틀을 보면 "프리미엄은 아니지만 프리미엄급이다"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타이틀에 걸맞은 제품들이 나와야 할 텐데요. 어떤 제품들이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애플은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에서 좀더 확장적인 모습을 보고 싶은 것 같습니다. 그런 희망을 이루기 위해서 아이폰 중에서 저렴한 보급형인 아이폰 SE를 업그레이드하여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인 휴대폰을 사용하는 유저들을 공격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저가 보급형 성격인 아이폰 SE를 싼 가격이지만 퍼포먼스 측면에서 프리미엄급으로 만들어서 보급하는 방향으로 전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애플의 확장 전략에 걸림돌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입니다. 애플은 최근 러시아에서 애플 제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로 생방송되는 이번 이벤트 발표를 통해서 보다 많은 유저들을 확보해야 합니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가을에 플래그십 아이폰을 출시합니다. 따라서 이번 이벤트에서 아이폰SE를 업그레이드해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E는 2017년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2020년에 업데이트됐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두 번째로 업데이트되어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업데이트 되는 버전은 애플의 A15 바이오닉 칩이 내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본적으로 5G 환경에 적용 가능한 폰이 될 것입니다. 스토리지는 기본 64G로 구성되고 125G와 250G가 옵션으로 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영상 촬영 기능이 업데이트된 카메라가 내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자인과 색상 등 외형은 기존 버전에서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밍은 어떻게 될까요? 아이폰 SE3로 예상하는 사람도 있고 아이폰 SE 플러스 5G로 예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심플한 아이폰 SE3가 맘에 드네요.
가격도 어떻게 책정될 지 궁금한데요. 기존 아이폰 유저들을 묶어두고, 안드로이드 유저를 새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가격이 너무 비싸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실제 많은 전문가들이 기존 제품 가격과 동일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제 기존 제품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399달러이고 국내 가격은 550,000원입니다.
아이패드도 에어가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SE와 동일하게 A15 칩을 탑재하고 5G연결도 가능할 것입니다. 카메라는 아이패드 프로와 동일한 듀얼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최근 블룸버그 보고서 에 따르면, 애플은 13인치 맥북 프로, 맥 미니 , 24인치 맥의 새로운 버전과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맥북 에어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텔의 칩을 사용하던 애플은 2020년에 컴퓨터 라인업에 사용하기 위하여 M1 칩을 출시했습니다. 당시 애플은 개인용 컴퓨터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CPU 코어이자 가장 빠른 통합 그래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1년 후 14인치 및 16인치 MacBook Pro 라인에 M1 Pro 및 M1 Max 프로세서를 도입했습니다.
이번 이벤트에 M2 칩이 적용될까요? 저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이유는 이벤트 타이틀에 있습니다. 정점을 엿보기만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떤 기술로 정점을 엿보게 해 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3월 9일에 발표되는 애플 이벤트에 대해 예상해 보았습니다. 이번 이벤트에는 애플의 주력 상품군은 아니지만 애플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저가이면서 퍼포먼스가 뛰어난 제품들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